무의 효능, 천연소화제 & 해독제로 최고

1. 무; 천연소화제

무는 보리나 밀의 독을 잘 해독하고 소화시킬 수 있으므로 보리밥이나 국수 종류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은 채소입니다. 떡이나 두부를 먹고 체한 경우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밀가루 음식을 잘 소화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뛰어나 기침, 천식

환자에게 좋은 채소입니다.

무에는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므로 진정 천연소화제로 불립니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프로비타민 A,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없애주기 때문에 노화 방지와 암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또 무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라이신 함량이 많아서 곡류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줍니다.

섬유질과 무기질도 많고 지방이 적어서 칼로리가 매우 낮습니다.

무는 한방에서 말하길 서늘한 성질을 가진 채소로 열을 내려주고 진액을 생겨나게 하여서 피를

서늘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해서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서 체내 노폐물 배설에 도움을 주고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또한 술의 독을 풀어주고

니코틴을 해독하고 중화시키는 작용을 해서 애주가와 애연가에게 특히 좋은 채소입니다.

무는 기를 가라앉히고 담을 삭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무의 매운맛을 내게 하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여 점액의

분비를 활발히 도와줍니다. 가래를 묽게 해 주고 쉽게 뱉어낼 수 있게 하므로 기침에도 효과가 있습

니다.

무는 기를 가라앉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길 추천합니다. 서늘한

성질이기에 비장, 위장이 허약하고 냉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적게 먹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