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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공조 2:인터내셔널 리뷰, 비주얼이 다 한 영화

by 리미월드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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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조 2 영화 소개 및 등장인물

장르: 범죄, 액션, 코미디

감독: 이석훈

각본: 임성순

제작: 윤제균

주연: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제작사: JK 필름, CJ ENM

배급사: CJ ENM

개봉일: 2022년 9월 7일

러닝타임: 129분

제작비: 155억 원

관객수: 698만 명

 

2022년 9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공조 1편에 이은 공조 시리즈 2편이다. 공조 1편에서 현빈과 유해진, 임윤아가 나왔다면 이번 공조 2:인터내셔널은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나오면서 출연진이 더욱 화려해졌다. 림철영은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이고 계급은 공조 1편에서는 소좌였다가 2편에서는 중좌로 진급했다. 강진태는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 형사로 20년 경력을 소유했다. 결혼을 하지만 항상 범인 잡는 일과 국가를 위한 일에 빠져 있어서 가정에 소홀하게 된다. 딸과 처제와 함께 살면서 매일 구박하는 아내까지 여자만 셋인 집안의 가장으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공조 2편에서 처음 나오는 캐릭터는 바로 FBI 요원 잭이다. 글로벌 범죄에 연루된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한국계 요원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나온다. 강진태의 처제이자 아내의 늦둥이 동생인 박민영은 100만 원을 똥개 이름으로 여길 정도로 경제 개념이 없는 백수다. 언니와 형부와 함께 살면서 북한 형사와 사랑에 빠지는 역할로 나름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2. 공조 2 줄거리

 

남한으로 침투한 글로벌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경찰 수사 중 실수로 사이버 수사대로 발령받은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이 지난 공조 1편에 이어 두 번째로 파트너로 만나게 된다. 이렇게 두 번째 공조를 하게 된 남한 형사와 북한 형사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강진태의 집에서 함께 하게 된다. 이때 림철령 북한 형사가 강진태의 처제 민영(임윤아)를 재회하게 되면서 민영의 짝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공조 수사를 함께 벌이던 중 드디어 범죄 조직 리더인 장명준(진선규)의 아지트를 찾아내는 순간 미국에서 넘어온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이 그들을 막아서게 된다. 림철령은 북한군 출신의 마약 범죄 리더 장명준을 인계받기 위해 미국에 오지만 잭과 함께 장명준을 잡게 되어서 잭과 사이가 멀어진다. 장명준을 북한으로 데려가는 도중 습격을 받아 결국 장명준을 놓치게 된다. 실패한 일을 계기로 한국, 미국, 북한 요원의 공조 수사가 진행된다. 서로 티격태격하며 다투기도 하지만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공조를 하게 되는 세 나라 요원들. 공조 2 인터내셔널은 현빈과 유해진에 이어 다니엘 헤니까지 합류하면서 말 그대로 국제적인 공조 수사를 하게 된다.

 

3. 공조 2 총평

 

공조 2는 전편에 비해 묵직함을 조금 내려놓고 시원한 액션과 코믹 요소에 더욱 비중을 둔 듯했다. 또한 다니엘 헤니의 합류로 인해 여성 관객분들의 눈 호강과 남성 관객들의 원성과 부러움을 낳게 하기도 했다. 현빈과 다니엘 헤니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잘 생긴 남자를 실컷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굴과 비주얼이 영화의 성공의 절반은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임윤아는 현빈과 러브라인을 통해 코믹적 요소를 영화에 가미했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유해진과 현빈의 애드리브, 윤아의 상큼 발랄한 매력에 더해 다니엘 헤니의 멋진 젠틀함이 영화 보는 내내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악연으로 나온 장명준 역의 진선규는 악역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 내면서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고 연기력 또한 돋보이게 했습니다. 이번 공조 2는 작정하고 웃자고 만들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믹 요소에 집중했던 것 같고 이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정말 킬링 타임용으로 훌륭한 영화라는 생각과 동시에 너무 가볍고 유치한 애드리브가 많아서 조금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었다. 화련한 액션 장면으로 인해 통쾌하고 멋진을 보여주고 현빈과 다니엘 헤니의 비주얼로 영화의 잘생김을 추가했다. 코믹 요소와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진선규 악연 연기 또한 조화를 이루는 공조 2였다. 마지막으로 현빈과 임윤아의 로맨스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 마지막에 현빈이 "껄떡 대지 말라우"라는 대사는 영화 공조 2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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